박해영작가1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(열등감, 자기혐오, 감정 워치) 솔직히 저는 이 드라마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재생 버튼을 바로 누르지 못했습니다. '무가치함'이라는 단어가 화면에 떡하니 박혀 있는데, 어쩐지 그게 저를 향한 말 같았기 때문입니다. 박해영 작가와 차영훈 감독 조합이 아니었다면 아마 한참 더 미뤘을 겁니다. 결국 틀었고, 보는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. 그런데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.열등감을 화면 밖으로 끌어낸 캐릭터, 황동만이 드라마의 중심에는 황동만(구교환)이 있습니다. 20년째 영화감독 데뷔를 못 한 인물로, 대학 영화동아리 '8인회' 멤버 중 유일하게 제자리에 멈춰 있는 사람입니다.처음 몇 장면에서 저는 솔직히 동만이 불편했습니다. 친구들 잘나가는 꼴을 못 봐서 삐딱한 말을 쏟아내고, 자기 연민과 분노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유치하게 .. 2026. 5. 20. 이전 1 다음